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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日연구팀 "최근 도쿄변종 유행"…코로나 확진 6일연속 1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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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일본에서 엿새 연속 하루 1000명 이상 추가 확진 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6월 이후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도쿄 변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진은 논문을 내고 "새로운 유형의 유전자 배열을 보이는 코로나19가 6월 이후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 사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 변화와 유행 속도 간 관계를 조사한 결과 하루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이던 지난 3월에는 유럽 계통 유전자 배열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6월 이후에는 확진자가 보유한 병원균 중 상당수가 기존과 다른 변종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한편 9일 NHK가 지역별로 발표된 확진자(오후 7시 기준)를 종합한 결과 하루 새 총 1333명이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계속 1000명을 웃돌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이후 24일 만에 2배에 달하는 4만9511명을 기록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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