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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은 9일(한국 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 헨트와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3분 나카무라 게이토와 교체되며 약 36분 동안 뛰었다.
신트트라위던은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2위 헨트를 만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스즈키 유마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엔 파쿤도 콜리디오가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한 이승우는 들어가자마자 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헨트 골문에서 혼전 상황이 일어났고, 이승우가 튀어나온 공을 바로 슛으로 연결했다.
헨트 수비수는 몸을 던지며 헤딩으로 막았다. 이승우의 슛이 골로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팀 동료 콜리디오가 다시 튀어나온 공을 골로 만들며 신트트라위던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승우는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찬스를 살폈다. 후반 41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아 왼발 강한 슛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빗겨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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