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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장마에 채솟값 ‘들썩’…정부 “비축 물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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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장바구니 물가도 걱정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김장 물가 상승까지 예측되자 정부는 비축물량을 풀어서라도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매가 끝난 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낙찰받은 채소를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 상인들이 사가는 물량이 평소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계속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격이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탓입니다.

[양상국/청과 도매시장 상무이사 : "계속 비가 오다 보니까 물량들이 많이 감소해서 가격은 지금 오이 가격은 어제부터 지금 갑자기 많이 올랐고요. 그리고 애호박도 마찬가지고 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산물 급등 추세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침, 절임용으로 많이 쓰는 '백다다기오이' 도맷값은 이번 주 배 이상 급등했고, 쌈 채소인 적근대와 애호박 배추 도매시세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좀 더 싼 값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육책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성현모/대형마트 채소 담당 : "저장이 가능한 품목인 감자 양파 마늘 파프리카 등을 장마를 대비해서 사전에 저희 프레시센터에 비축을 해서 장마 피해를 최소화했고요."]

하지만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경우 농산물 가격 추가 상승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로 배추와 무의 공급량이 줄면서 올해 김장 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전망까지 벌써 나옵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제1차관/8월 7일 : "맞춤형 수급 안정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비축물량 출하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정부는 채소뿐만 아니라 과일 등에 대한 가격 동향을 보겠다며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가격 개입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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