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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 `한다다` 이상이♥이초희, 전격 결혼 선언... 송가네 가족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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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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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이와 이초희가 결혼을 선언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송가네 가족들에게 결혼을 선언한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다희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재석 씨, 나 이제 막 편입했어요. 졸업도 한참 남았고 취업도 해야 하고 앞길이 구만리라고"라고 말했다. 윤재석은 "그 구만리 나랑 같이 가자고. 내가 외조 하겠다고"라고 답했다.

윤재석은 "비혼주의자인데 누구 만나서 변했어. 여태껏 나는 정책, 책임, 약속이랑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정착하고 싶어졌어. 송다희에게. 평생 같이 하자고 약속하고 약속 받고. 송다희가 나 이렇게 만들어버렸어"라고 밝혔다.

윤재석은 "이거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알아요. 하지만 충동적인 마음 아니야. 생각해봐. 우리 같이 살면은 밤마다 아쉽게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행복할 거 같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다희는 "행복할 거 같아. 근데 지금 용기가 안 나"라고 답했다. 윤재석은 그런 송다희를 이해했다. 그는 "어차피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인 거 같아. 나와 다희 씨의 마음이 같다면"이라며 "한 번 생각은 해봐요"라고 송다희에게 시간을 줬다. 이에 송다희는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송다희는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결혼과 연애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송나희는 "안정감, 영원한 내 편이 생겼다는 든든함이 있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거"라며 "근데 그게 단점이 되기도 하지. 늘 붙어 있다 보니 새로운 면이 보이기도 하고. 참 아이러니 하지 결혼 생활이라는 게"라고 답했다.

송다희는 "지금이 더 좋은 거야?"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송나희는 "결혼 생활이라는 게 둘 만의 문제는 아니니까"라며 "근데 그건 왜 물어? 너 결혼하게?"라고 되물었다. 이에 송다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송다희는 윤재석과의 결혼을 상상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부모님의 반대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바람에 고민을 더했다.

윤재석은 "만나서 같이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송다희에게 성적표·자격증·통장 등을 보여주며 매력 어필에 나섰다. 윤재석은 송다희 외조 계획서까지 준비했다. 이어 "우리 같이 잘해나갈 수 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송다희는 감동했다. 술을 마신 송다희는 "가요 지금. 사고치러"라고 밝혔다.

송다희는 "선전포고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라며 윤재석을 가족 앞에 세웠다. 윤재석은 "다희 씨와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에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을 비롯한 가족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송가네 가족들은 강초연(이정은 분) 장사 재개에 환영식을 열었다. 최윤정(김보연 분)을 본 장옥분은 "억지로라도 좀 먹어"라고 친구를 걱정했다. 최윤정은 "저 집 식구들은 뭔일 있을 때 우루루 몰려 다니는 게 취미야"라고 부러워 했다. 송나희는 최윤정과 화목한 모습을 보이는 송다희를 보고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장옥분은 송나희에게 최윤정의 상태를 걱정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최윤정 안부를 살폈다. 데이트에 나선 윤규진은 "그때 정말 미안해. 우리 이혼 전에 너한테 상처된 말 했던 거"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키스로 화답했다.

한편 김지훈(문우진 분)은 김승현(배호근 분) 앞에서 박효신(기도훈 분) 자랑에 나섰다. 김승현은 "엄마랑 지훈이랑 같이 살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김지훈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김지훈은 송가희에게 김승현의 얘기를 전했다. 이에 송가희는 "지훈이가 1번인 건 알지?"라며 "그게 간단한 일은 아니야. 어른들 사이엔 복잡한 게 있어"라고 말했다.

송가희는 김우진의 말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박효신의 호의도 거절하며 고민을 더했다. 송가희는 김승현에게 김지훈을 이용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김승현은 "한 번만 기회를 줘"라고 애원했다. 그럼에도 송가희는 "여우한테 홀려서 배신 때릴 때는 언제고. 너랑 말 섞기 싫으니까 오지마"라고 경고했다. 이를 본 박효신은 김승현을 제지했다. 그는 "제 3자가 아니면 어쩔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고민이면 내게 얘기해주지"라고 송가희에게 말을 건넸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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