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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리그1 리뷰] '문선민 멀티골' 상주, 부산에 2-0 승리...3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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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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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상주상무가 문선민의 멀티골로 부산아이파크를 잡아내며 3경기 만에 승점 3을 가져왔다.

상주는 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문선민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친 상주는 첫 유관중 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홈팀 상주는 오세훈과 강상우를 필두로 한석종, 박용우, 김보섭, 이찬동, 안태현, 권경원, 김진혁, 이상기, 이창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부산은 이동준, 이정협, 김병오, 호물로, 이규성, 권혁규, 김문환, 강민수, 도스톤벡, 윤석영, 최필수를 선발로 낙점했다.

경기 초반 홈팀 상주가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상주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부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부산이 순간적인 역습으로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상주가 경기 시작 20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오세훈이 침투하는 김보섭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김보섭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 들었으나 부산 수비에 걸리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부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한 번에 뒷공간을 파고드는 이동준을 향해 정확한 패스가 전달됐다. 이동준이 안태현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 부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 부산의 역습 기회가 이규성에게 연결됐다, 이규성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뜨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흐름도 상주가 우세했다. 후반 4분 김보섭이 페널터박스 우측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최필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슈팅을 쳐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3분 뒤 이번에도 김보섭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강상우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김보섭이 넘어지면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상주는 오세훈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속도감 있는 공격을 준비했다. 상주가 계속 몰아쳤다. 후반 13분 문선민이 좌측에 있는 강상우에게 패스를 보내줬다. 강상우가 침착하게 감아차며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밀리기 시작한 부산은 김병오를 빼며 박관우를 투입하며 지친 중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상주였다. 후반 31분 문선민의 강상우의 패스를 넘겨받았다. 문선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깔끔한 마무리로 부산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부산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상주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부산의 패스미스가 문선민에게 연결됐고, 문선민이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상주(2) : 문선민(후반 31분, 후반 46분)

부산(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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