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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토사 쏟아지고 도로 침수…경기‧인천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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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사‧도로 장애 등 비 피해 21건 접수

경기 북부, 포천 영평교 한때 홍수경보 수위 근접

포천 179.5㎜‧연천 176.0㎜‧용인 166㎜‧인천 강화 125.5㎜ 등…'비 피해 주의'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노컷뉴스

9일 내린 폭우로 인천 중구 무의도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는 모습. (사진 제공=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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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와 인천 지역에 토사가 쏟아지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 인천 토사‧도로장애 등 21건 피해 신고 접수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에서는 배수 지원 5건, 도로 장애 5건, 토사·낙석 2건, 주택 안전 조치 2건, 간판 추락 1건, 기타 6건 등 호우와 강풍 피해 신고 21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먼저 오후 2시 26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는 토사가 쏟아져 3개 차로 중 2개 차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오후 3시 16분쯤 남동구 만수동 한 지하차도에도 빗물 300t가량이 넘쳐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미추홀구 학익동 한 도로와 옹진군 영흥면 도로도 이날 오후 폭우로 잇달아 잠겨 소방당국이 빗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9분께 중구 인현동에서는 한 주택 양철지붕이 강풍에 떨어졌으며, 오후 2시 59분께 강화군 길상면에서는 주택 뒤편의 축대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계양구 계산동 한 찜질방과 부평구 부평동의 단독주택 반지하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중구 무의동 한 도로 인근에서는 오전 8시 53분과 오전 10시 26분에 잇따라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됐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에는 연수구 옥련동 한 건물 창문이 강풍에 떨어지려 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 경기 포천 영평교 한때 홍수 경보 수위 근접…용인‧수원 등 도로 13곳 침수로 통제

경기도에서도 피해가 있따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포천시 영평천 영평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영평교 수위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관심' 단계인 2.5m를 넘어선 뒤 오후 3시 30분 현재 '주의(홍수주의보)' 단계를 넘었다. 오후 5시에는 홍수 경보 단계 수준(4.5m)에 가까운 4.2m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6시 30분 3.9m로 다소 가라앉았다.

포천시와 하류 연천군은 이날 밤부터 또다시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 안전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로도 침수돼 잇따라 통제됐다. 경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내린 폭우로 인해 지역내 침수 도로 13곳을 통제했다.

침수도로는 용인 상갈교 사거리∼오산천 입구 삼거리(600m), 기흥장례식장 앞 지하차도(100m), 구갈동 상미 굴다리(60m), 상갈동 통미 굴다리(60m), 신세계백화점 뒷길(300m), 보정동 지하차도(50m), 고매동 농서교(100m) 등 용인이 7곳으로 가장 많다.

또 오산 탑동대교 지하차도 밑(100m), 누읍동 잠수교(50m), 레드윈 모텔 앞 지하차도(50m) 등 오산 3곳, 화성 동탄 효원장례식장 앞 지하차도(50m), 반정 지하차도(50m) 등 화성 2곳, 성남 둔전교 지하차도(40m) 등이다. 고속도로는 모든 구간에서 차량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통제된 도로 주변에 세움 간판이나 차단기를 설치해 우회도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 수도권, 11일까지 비 이어질 듯…비 피해 주의해야

경기와 인천 전역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이날 0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기준 경기 포천 관인면 179.5㎜, 연천군 청산면 176.0㎜, 용인 166.0㎜, 김포 110.5㎜, 인천 강화군 양도면 125.5㎜ 등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에는 모레(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철저하게 대비하고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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