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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선발등판 힘드네…12일 등판 코로나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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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잡힐 것 같던 김광현(사진)의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기회가 또 멀어졌다. 이번에도 코로나19가 앞길을 가로막았다.

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일요일 출발하기로 했던 세인트루이스행 비행편을 취소했다. 3연전 시리즈의 첫 경기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연전을 치르기로 예정돼 있었다. 3연전의 남은 두 경기 진행 여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피츠버그 3연전이 모두 연기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린다. 세인트루이스는 구단에서 선수 9명과 스태프 7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부터 일정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3연전이 밀리면 어렵게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김광현의 일정도 꼬이게 된다. 시즌을 마무리 보직으로 출발한 김광현은 팀 내 선발 자원이 두 명이나 부상 이탈한 덕분에 어렵게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당초 구단 계획과 달리 뜻하지 않았던 기회를 잡았지만 또 한 번 코로나19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문제는 단순히 등판 날짜가 며칠 미뤄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앞으로 최소 5경기를 더 진행하지 못하면 올 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무국 차원에서 몇몇 구단의 경기 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데,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가장 중요한 김광현에겐 악재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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