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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선발 데뷔 미뤄질듯…STL 피츠버그 3연전 취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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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구단, 선수들에 경기 취소 통보"

12일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 선발 데뷔전 늦춰질듯

뉴시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 역투하고 있다.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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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데뷔전이 미뤄질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11~13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8~10일 벌어질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의 3연전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여파로 취소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마크 색슨 기자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늘 선수들에게 최소 3~5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을 지시했다"며 "피츠버그와의 3연전도 모두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세인트루이스 구단 내에서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부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6일부터 훈련을 재개했고, 8일 컵스전을 시작으로 다시 정규시즌을 치러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컵스와의 3연전이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무척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구단 사장은 "현 시점에서 우리 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며 "며칠 전만 해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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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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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경기가 취소되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60경기를 모두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단 5경기만을 치렀다. 11일부터 다시 경기를 한다고 해도 49일 동안 55경기를 치러야 한다.

추가 확진자 발생과 연이은 경기 취소로 김광현도 혼란에 빠졌다.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동안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오른팔 부상으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원했던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은 12일 피츠버그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경기 취소로 인해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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