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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리디아 고, 4타 차 선두..2년 4개월 만에 통산 16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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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리디아 고.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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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셋째 날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재미교포 대니얼 강(12언더파 201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8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다.

리디아 고는 15세이던 2012년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까지 통산 15승을 올렸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으나 2016년까지 14승을 올린 뒤 2017년 이후엔 1승밖에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 처음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은 2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선두와 4타 차가 나고 있지만, 최종일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신지은(28)이 공동 25위(4언더파 209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양희영(31)과 전영인(20)이 공동 33위(3언더파 210타), 강혜지(30)가 공동 49위(2언더파 211타)에 그치면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들지 못하고 끝날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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