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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윤석열, 본연 업무 사실상 포기..철퇴 가해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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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4선 중진
독재 언급한 윤석열에 "수사로 말하라" 반박
"의도된 발언, 선 넘었다"
"공직자 다주택 문제, 우리도 느슨해져"
"중진 정치력·경험으로 당 중심 잡을 것"


파이낸셜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서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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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본연 업무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노 의원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런 정치검찰에 대해선 확실한 철퇴를 가해야 한다. 우물쭈물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총장이 최근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진행한 '독재·전체주의 연설'이 일종의 정치선언이나 다름 없다는 것으로, 비교적 온건 성향의 4선 중진인 노 의원도 윤 총장에 대한 강경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검찰은 법무부 외청이다. 검찰 공무원이라면 수사로 말해야 한다"며 "직무와 관계없이 '독재'라는 얘기는 사실상 도를 넘은 것이고 선을 넘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의도된 발언이라 볼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최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과 관련, 노 의원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촛불혁명 이후 정권이 들어섰고 시간이 지나 공직자 다주택자 문제가 나온 것은 우리도 느슨해진게 아닌가 싶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더 치밀하게 해야 한다. 이번 일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노 의원은 부동산 문제에 반대하는 통합당을 향해선 "부동산 위기를 정쟁 문제로 삼아 협조하지 않으면서 여당을 망하게 하겠다는게 야당이라면, 야당은 아직 정신 못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중진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 노 의원은 "중진의 정치력과 경험으로 당의 중심을 잡겠다"고 자신했다.

노 의원은 "코로나 위기 극복도 당면과제가 된 상황에서 유력 대권후보들도 당대표에 출마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위기 극복의 리더십이 필요한데, 저 같은 사람이 현장 중심의 민주당을 만드는데 적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향후 최고위원으로서의 비전에 대해 노 의원은 "욕 먹더라도 일할 수 있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동시에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결의 정치로 되는게 없던 20대 국회를 벗어나 21대 총선의 민심은 이제 일하는 여당이 되라는 것이었다"며 "야당에 발목을 잡히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면 안된다"며 "당의 소통이 지금은 정교하지 않아 민심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제가 민심과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정청 관계에 대해서도 "욕을 먹어도 당이 먹어야 한다. 당정청 관계에서도 당이 앞장서게 하는 지도부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이미지의 민주당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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