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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현대차 주가…하반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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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4만7000원 마감…시총 30조 회복

국내외 판매 회복세, 5거래일 연속 상승

목표가↑…"하반기 본격 실적 반등 전망"

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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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현대차 주가가 국내외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 전거래일 대비 1.73%(2500원)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한주간 현대차 주가가 16% 급등하며 2018년5월21일(14만900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V자 반등에 나서며 시가총액도 30조원선을 회복한 상태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31조4092억원으로, 올초(25조2128억원) 대비 6조원 가량 늘었다.

현대차 주가는 코로나19 폭락장에서 6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4월 9만원대까지 회복한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분기 실적이 선방한 데다 국내외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내수 시장에서 7만7381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판매량은 5만8934대(제네시스 포함)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 이후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2분기 경영실적도 선방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3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3% 감소한 59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192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글로벌 차 판매가 전년 대비 39% 감소했음에도 견조한 내수 시장과 제네시스 및 중대형 세단 등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빠르게 회복하며 하반기 실적이 본격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현대차의 적정주가 컨센서스는 15만1563원으로 1개월 전(12만9737원) 대비 16.8% 상향 조정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국, 유럽 등 판매 볼륨 하락세가 축소될 것"이라며 "내수의 경우 개소세인하 연장 및 제네시스, 그랜져, 펠리세이드 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미국 판매법인은 흑자 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들어 GV80, G80 등 제네시스 주요 라인업의 미국 판매 본격화를 기반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수 시장에서도 제네시스 라인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친환경차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대수를 100만 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및 수소차에서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유 연구원도 "최고경영진을 필두로 최근 들어 국내 주요 그룹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어 미래 완성차의 숙명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빠르게 상품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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