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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유플러스, '5G 지게차' 선보인다... 한명이 최대 50대 동시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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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기자]

테크M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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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와 무샤이니, 케이엔과 '5세대(5G) 기반 무인지게차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5G 무인지게차는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항만 등 산업 업종 전반에서 사용되는 주요 설비인 지게차를 원격에서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4개사가 선보이는 5G 무인지게차는 10㎜의 정밀한 위치 측위가 가능하다. 한명의 작업자가 최대 50대까지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5G 통신으로 지게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작 명령을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어, 작업자가 실제 운전석에 앉아 작업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정밀도를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MOU로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의 업무가 대폭 효율화될 전망이다. 다수의 지게차가 자율주행으로 물품을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순 비용절감 측면 뿐만 아니라, 중장비의 직접 운영이 최소화돼 물류 운반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와의 실증을 시작으로 5G 무인지게차의 보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상용화를 진행하고, 무인지게차를 원격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상 솔루션 개발 및 5G 기반 설비 라인업 확대 등 협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는 "무인지게차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등 산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가져오는 핵심 설비 중에 하나"라며 "당사가 제공중인 5G 기업전용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무인지게차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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