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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풍면 29㏊ 논 침수 … 경북, 하루 소강 뒤 최대 200㎜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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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강 상태…대구·경북 경산은 폭염주의보까지

가창댐·공산댐 만수위 넘어…칠성교 수위는 안전권

아시아경제

7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 김천시 교동가도교(경부선 철교 하부)와 평화가도교 (경북선 철교 하부), 직지교 등 교통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교동가도교를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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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9일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은 오전부터, 경북 북부지역에는 저녁 무릅에 빗줄기가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비구름은 오는 10일 0시부터 재개돼 오전 중에는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대구지방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구 동구 효목동 253.4㎜, 중구 동인동 265.5㎜, 서구 중리동 317.5㎜, 북구 침산동 296.5㎜, 달성군 화원 299.5㎜ 등이다.


이틀간 내린 비로 인해 대구에서는 달성군 현풍면 29㏊를 비롯해 다사읍 박곡리, 수성구 매호동, 동구 서호동 등 농경지 6곳에서 32㏊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신천대로 가창교∼법왕사 2.3㎞ 구간 하상도로, 신천대로 노곡마을 입구 통과 박스와 조야마을 입구 통과 박스 일대 각각 0.45㎞는 전날부터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신천·욱수천, 금호강·낙동강 등 하천 둔치 주차장 15곳과 징검다리·잠수교 32곳도 여전히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소방서에 들어온 배수 불량 등 신고는 총 223건(7일 63건, 8일 160건)이다. 댐 수위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가창댐(만수위 140m) 140.3m, 공산댐(96m) 96.47m로 저수율 100%를 넘었다. 칠성교 수위는 아침 5시 기준 0.96m로 주의 단계(0.85m)를 넘어섰다가 7시에는 0.84m로 다소 낮아졌다.


경북 지역에도 이틀간(7일~9일 오전 6시) 성주 245.6㎜, 김천245.4㎜, 고령242.2㎜, 김천(대덕)311.50㎜, 성주(수륜) 293㎜, 고령(개진) 28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봉화군의 논밭 71.7㏊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145.74㏊가 매몰됐다가 아직도 80% 가량은 침수돼 있는 상태다. 성주군 수륜면 봉양리 리도203호선 도로(길이 40m) 등 8곳 도로와 상주시 낙동면 신오리 음오지(일명 장오지) 제방의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가 응급 복구되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와 울릉도, 독도에는 10일까지, 경북 북부와 남서내륙 지역에는 오는 11일까지 많게는 100∼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문경·청도·김천·칠곡·경산·영천 등 1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경북 경산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도 사전 예보됐다.


이미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졌다"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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