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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추신수, 좌완 상대 성적 틀렸음 증명하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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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을 상대로 추신수를 라인업에서 제외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타자들에게는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렇게 할 여유가 없다"며 라인업 작성의 고충을 토로했다.

텍사스는 이날 좌완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토드 프레이지어(1루수) 조이 갈로(우익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닉 솔락(중견수) 윌리 칼훈(지명타자)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롭 레프스나이더(좌익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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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 오클랜드 원정에서 좌완 마네아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선발 제외됐다. 이번 시즌 그는 좌완 선발이 나올 때 딱 한 차례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션 마네아를 상대한 것이 전부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좌완 상대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8타수 2안타, 2루타와 홈런 한 개씩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좌완 상대 타율 0.229 출루율 0.317 장타율 0.361로 부진했던 대가다.

우드워드는 "추신수를 거의 넣을뻔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지금 좌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우타자가 필요했고, 레프스나이더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단기적인 결과에 대해 생각할 때"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좌타자 칼훈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이 투수를 상대로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추신수가 하루 뒤 또 다른 좌완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는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추신수가 자신의 좌완 상대 성적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한다"며 추신수가 좌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가능성도 보인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도 그랬고, 오클랜드 원정 때도 그랬고 좌안 상대로 더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 어느 순간에는 좌우에 상관없이 추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는 우리 팀 공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라며 추신수가 플래툰에서 해방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도어는 추신수와 반대로 지난해 좌완 상대 타율 0.236 출루율 0.330 장타율 0.485의 좋은 성적을 보여 좌완 상대로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이번 시즌은 아직 좌완 상대 안타가 없다. 11타수 무안타 기록중이다.

우드워드는 "오도어는 지금 아주 좋은 상태지만, 더 좋은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며 그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조금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제 경기에서도 초반 승부에서 공 몇 개를 쫓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공격적인 모습은 유지하기를 바라지만, 더 좋은 결과를 원한다. 그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도 부진이 계속된다면, 어느 시점에는 결정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좌완 상대로 성공한 경험이 있다. 타석에서 조금 더 좋은 내용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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