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42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 있던 A씨(59)와 B씨(59·여) 등 2명이 토사에 파묻힌 것으로 보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2020.8.8/뉴스1 © News1 이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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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이정민 기자 = 8일 전북 장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됐던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0분쯤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매몰 현장에서 A씨(59)의 시신이 발견됐다. 5분 뒤인 10시45분께 A씨의 아내 B(59·여) 시신을 수습했다.
신고가 접수된지 6시간 만이다.
A씨 등은 원래 있던 주택 자리에서 10m 떨어진 곳에 파묻힌 상태였다고 장수군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42분쯤 이 마을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10m가량 휩쓸려 토사에 파묻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장수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주택 안에 A씨 부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굴착기 3대 등 중장비와 인력 90여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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