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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집행부 전원해임.."3550만↑ 분양가로 선분양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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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빌딩에서 8일 열린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해임 임시총회에서 찬성 97.7%로 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이날 해임가결이 발표되자 조합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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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8일 전원 해임됐다. 이번 해임을 주도한 둔촌주공조합원모임(비상대책위원회)은 올해 안에 3.3㎡당 3550만원 이상의 분양가로 선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찬성 97.7%로 조합 집행부 8명 전원 해임 가결
둔촌주공 조합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빌딩에서 열린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찬성 97.7%로 조합장, 이사, 감사 등 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총 투표수 3831표 가운데 찬성 3702표 반대 11표로 조합장 해임이 가결됐다. 총무이사(찬성 3705표 반대 11표), 관리이사(찬성 3705표 반대 10표), 감사(찬성 3705표 반대 14표), 이사 4명 등도 해임 결정됐다.

전체 조합원(6124명)의 10%(613명) 이상이 직접 참석하고 절반 이상(서면동의서 제출 포함. 306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야 성원이 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안건에 찬성하면 조합 집행부는 해임된다.

이날 총회는 3785명이 서면결의서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혔고 853명의 조합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다.

■평당 2978만원 분양가에 뿔난 조합원들 해임 강행
이번 총회를 발의한 둔촌주공조합원모임은 조합 집행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 등에 반발해 해임총회를 추진했다.

앞서 조합은 3.3㎡당 2978만원의 HUG 분양가를 수용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일을 하루 앞둔 7월 27일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쳤다.

이후 9월 5일 관리처분변경 총회를 열어 HUG 분양가와 분상제 적용시 분양가를 비교해 분양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해임으로 이같은 계획은 무산됐다.

조합원모임은 조합 집무집행 가처분 신청을 내고 집무대행자를 선정한 뒤 '전문조합관리인'을 새로운 조합장으로 앉힐 계획이다.

전문조합관리인은 외부의 정비사업 전문가를 초빙하는 제도로 관할구청이 공개 채용한다.

조합원모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선분양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는게 목표"라며 "분양가는 3550만원 이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평당 3550만원 이상·연내 선분양이 목표
조합이 한국미래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분양가상한제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는 둔촌주공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3.3㎡ 당 최저 2842만~3561만원의 분양가 심사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분양 가능성에 대해 조합원모임 측은 "선분양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목표"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해임결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반발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 직후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비대위 총회에서 발표한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며 "증거보전 및 효력정지 가처분 등 즉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해 '단군 이래 역대 최대 재건축'으로 불린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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