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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늘밤부터 중부지방 천둥·번개 많은 비…최대 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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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119 소방구조대원들이 지난 5일 폭우로 마을 침수로 고립됐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주민들을 보트로 대피시키고 있다. / 철원 |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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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9일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서해5도는 이날 밤부터 오는 10일 새벽까지 100~300㎜의 비가 쏟아진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누적 강수량이 최대 500㎜에 달한다.

이번 비구름대는 많은 양의 수증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동서로 길게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긴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폭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은 50∼100㎜의 비가 예보됐고,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거나 발효될 예정이다.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9일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m,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서해 1∼3m, 남해 1.5∼3m로 예상된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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