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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LCK] 담원, '대장군' 너구리 앞세워 선두 재탈환...설해원 14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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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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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선두를 내준 시간은 불과 두 시간이 안됐다. '너구리' 장하권의 명불허진 챔피언 제이스와 카밀이 전장을 휘저으면서 담원의 선두 재탈환을 이끌었다. 담원이 설해원을 14연패의 늪에 빠뜨리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담원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너구리' 장하권이 1세트 제이스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카밀로 전장을 마음껏 누볐다.

이로써 담원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13승 2패 득실 +23으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4연패를 당한 설해원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설해원이 초반 택한 공격 포인트는 탑이었다. '너구리' 장하권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솔레이션 데스를 퍼스트블러드로 허용하고, 설해원의 공세에 4데스를 내줬다.

하지만 '너구리' 장하권의 챔피언이 제이스였다. 6분과 12분 '익수' 전익수를 상대로 킬 맛을 느낀 장하권은 13분 더블킬을 추가하면서 페이스를 확 끌어올렸다. 23분 한 타에서 '베릴'과 호흡을 맞춰 더블킬을 추가한 장하권은 1세트에서만 팀 내 최다킬은 9킬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도 '너구리' 쇼타임은 계속됐다. '카밀'을 잡은 장하권은 '쿠마'와 '익수'를 차례대로 쓰러뜨리면서 초반 주도권 싸움의 돌격 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하권의 캐리력에 힘입어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은 담원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승기를 잡았다.

22분 미드 2차 포탑 공략 후 내셔남작을 사냥한 담원은 여세를 몰아 정면으로 단숨에 치고 들어가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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