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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단 통산 100승에도 웃지 못한 김형열 감독 "1승 향한 열망 컸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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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양 김형열(오른쪽)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1승 하고자하는 열망 보인 경기.”

김형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2 1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양(승점 13)은 안산을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김 감독은 “1승을 하고자하는 열망이 나타났다. 몇경기만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승리는 안양 구단 통산 100승이었다. 의미있는 기록이지만 감격보다 순위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김 감독은 “기분이 엄청 좋은데 승점을 많이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 순위표 밑에 있다보니까 꼴찌를 면하고자 하는 열망이 통산 100승보다 앞섰던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1승을 하고자하는 열망이 나타났다. 팬들한테 진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되는데 몇경기만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비가 많이 내렸는데.
날씨에 대한 부분 예측을 했다. 운동장 사정에 대한 주문했다. 오히려 비가 쏟아져서 많이 뛰었지 않나 생각한다.

-닐손주니어가 오늘은 중앙수비로 나왔는데.
제 역할 다하는 선수다. 굳이 이야기할 건 없고 수비 부분에 있어서 다 잘한다. 100% 잘했다고 생각한다.

-구단 통산 100승인데.
기분이 엄청 좋다. 하지만 승점을 많이 추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순위가 밑에 있다보니까 꼴찌를 면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다. 100승보다는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었던 거 같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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