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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유민상 역전타' KIA, NC 라이트 6⅓이닝 퍼펙트 깨고 3-2 역전극[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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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최규한 기자]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유민상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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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19타자 침묵 끝에 경기를 뒤집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역전승이다. 이로써 KIA는 4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40승34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46승26패2무가 됐다.

이날 주도권은 NC가 먼저 잡았다. NC는 3회초 2사 후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이명기의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김준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나성범의 볼넷, 양의지의 사구로 계속된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모창민이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원재가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그 사이 NC 선발 라이트는 7회 1사까지 6⅓이닝 동안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KIA 타선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KIA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프레스턴 터커가 라이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9호 홈런이자, 팀 통산 4200홈런(역대 2번째). 그리고 라이트의 퍼펙트 행진을 깨뜨리는 홈런이었다. KIA가 1-2로 추격했다. 퍼펙트를 깬 기세를 KIA는 계속해서 이어갔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의 좌전 안타, 김민식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유민상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8회 2사 1,2루에서 마무리 전상현을 투입해 승기를 굳혔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5⅔이닝 112구 6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노디시전. 이후 이준영, 정해영, 홍상삼, 전상현을 차례로 투입하는 불펜 총력전으로 승기를 지켰다. KIA는 7회 1사까지 단 한 번도 출루를 하지 못했지만 터커의 솔로포, 유민상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NC 선발 라이트는 6⅓이닝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터커에 홈런포를 허용한 뒤 내리 3실점하면서 퍼펙트 게임에 다가서다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최종 기록은 7이닝 108구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3실점. 타선은 6안타 4사구 8개를 얻어내고도 2점에 그치며 라이트를 지원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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