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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준태·이정후의 '레이저 송구 2개'…키움 완승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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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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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에릭 요키시의 호투, 박병호의 홈런이 돋보였지만 박준태와 이정후의 레이저 송구 2개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요키시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고, 박병호는 시즌 19호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요키시의 무실점을 도운 것은 박준태의 강한 어깨였다. 요키시는 1회초 불안한 출발을 했다.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키움이 선취점을 내줄 것 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을 잡은 중견수 박준태가 홈으로 강하고 정확하게 송구했다. 포수 박동원이 잘 잡아 홈을 파고들던 오지환을 태그했다. 비디오판독까지 진행했지만 원심 그대로 아웃이었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8회초,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키움이 5-0으로 앞선 가운데 김상수가 2사 1,2루 위기에 몰려 있었다. 여기서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실점한다면 위기가 이어지면서 키움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이정후가 홈 송구로 홍창기를 홈에서 잡아냈다. 그대로 이닝 종료.

5-0 리드를 지켜낸 키움은 9회초 오주원이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맞았지만 어려움 없이 승리할 수 있었다. 박준태와 이정후의 레이저 송구가 없었다면 어려울 수 있었던 승리였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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