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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농업·축산 피해도 속출…뱀장어 폐사·축사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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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2천683ha·축사 4동 물에 잠겨

연합뉴스

물에 빠진 송아지들
(남원=연합뉴스) 8일 내린 폭우로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서 하천이 범람해 인근 마을 축사가 침수되자 송아지들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0.8.8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지역에 이틀간 쏟아진 물폭탄에 농업과 어업 분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9일까지 50∼200mm의 비가 더 예보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북도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축사 4곳이 침수됐다.

고창에서는 아산면 한 양식장이 물에 잠기면서 뱀장어 치어 11만4천여 마리가 모두 폐사했다.

순창 유등면에는 닭 사육장 5천991㎡가 침수됐지만, 닭들이 이미 출하돼 닭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주변의 우사 2곳 2천277㎡와 남원시 송동면 우사 1곳 1천46㎡도 침수됐지만, 축사가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아 소들이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남원시 대강면에서 하천이 범람해 인근 마을 축사가 침수되자 송아지들이 탈출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진안에서는 내수면 어업용 어선(0.4t)이 유실됐다.

농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2천683ha가 집계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면적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작물별로는 벼 2157㏊, 논콩 197㏊, 인삼 74㏊, 기타 255㏊의 피해가 났다.

피해 면적별로는 남원 755㏊, 고창 523㏊, 부안 381㏊, 진안 269㏊ 등 순이다.

복구작업이 이어지면서 피해 접수가 계속 이뤄지는 데다, 9일까지 많은 비까지 예보돼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서 폭우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집계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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