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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 소모임' 참석 숨긴 확진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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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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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지난 주말 광주 북구 일곡동 일곡중앙교회 예배해 참석한 교인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달 2일부터 광주 전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5일 오전 북구 모 교회에서 일부 교인들이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온라인 예배와 함께 50명 이내 소규모 예배를 했다. 2020.07.05.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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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을 통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교인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브리핑에서 “선교회 모임의 경우 역학조사에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향까지 발견됐다. 정보제공 자체를 회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선교회 소모임과 관련해 선교회 활동을 하는 은평구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2~23일 확진된 부부 2명이 그에 앞서 19일 선교회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22~23일 확진된 부부가 소모임에 참석했음에도 이 부분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이 파악됐다. 더욱 자세한 것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 조사를 해서 엄정하게 조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교회발(發) 확산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자 다시 소모임 금지 등 방역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 소모임에서의 코로나19의 재발생은 아주 깊은 우려를 가지게 하는 상황”이라며 “종교시설을 비롯해 일부 지역의 경우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산발적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이 현재의 상황을 긴장되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강화 조치를 해제한 지 2주가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미뤄볼 때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든다. 유사사례가 지속되면 방역강화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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