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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스 8.5점·바란 4.6점…치명적 실책에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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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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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실수를 저지른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그의 실책을 공격포인트로 연결한 가브리엘 제주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레알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1,2차전 모두 승리를 따낸 맨시티는 합계 4-2로 레알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16일 리옹과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바란의 치명적인 실책에서 갈렸다. 그의 실수를 유도한 것은 제주스였다. 전반 9분 제주스가 전방 압박으로 바란의 공을 탈취해 기회를 창출했다. 이어 라힘 스털링에게 패스를 건넸고 스털링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맨시티의 두 번째 득점도 상대 수비수 바란의 실수를 통해 만들어졌다. 팀이 1-1로 맞선 후반 23분 제주스가 바란의 백패스 미스를 뺏어내 절묘한 슈팅으로 레알의 골네트를 가르며 2-1을 만들었다. 결국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에 유럽축구 통계 매체 후드스코어닷컴은 제주스에게 평점 8.5점을 줬다. 이날 경기 양팀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이었다.

반면 바란은 경기 최하 평점인 4.6점을 받았다. 제주스와 바란의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린 순간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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