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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거리는 온라인 FPS 대작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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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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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대작 FPS'로 알려진 작품들이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의 시선끌기에 적극 나섰다. 국내에서 아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들 작품이 인기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일 '발로란트' 업데이트를 통해 액트2 시작을 알렸다. 요원 킬조이 추가, 신규 모드 데스매치 도입 등이 이뤄졌다. 같은 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시즌5가 시작됐다. 한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에이펙스 레전드'도 18일 새로운 시즌6 시작과 신규 레전드 추가를 예고했다.

발로란트는 이번 액트2에 정해진 시간 동안 난전을 펼칠 수 있는 개인전 '데스매치'를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빠른 리스폰(재진입)과 제한 없는 무기 사용으로 정교한 전략 전술이 필요 없는 난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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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의 경우 신규 오퍼레이터, 무기, 맵, 콘텐츠, 음악 등을 추가했다. 술달 항구, 베르단스크 국제 공항, 농장, 페트로프 시추 시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맵들을 추가해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즌 6가 시작되는 에이펙스 레전드는 신규 레전드 '램파트'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선 핵 사용자 대처 미흡으로 인해 출시 후 빠르게 인기가 감소한 작품이다. 현재 꾸준한 업데이트로 조금씩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 2일 출시된 발로란트는 라이엇이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판권(IP)으로 출시한 신작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 7일 기준 PC방 순위 9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 국내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이 6위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순위라는 평이다.

각각 2019년 2월, 10월 발매된 에이펙스 레전드와 콜오브듀티역시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PC방 순위도 25위, 53위다. 두 작품 모두 출시 전 FPS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 서버 문제, 빈번한 핵 사용자와의 매치 등으로 빠르게 인기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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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PS 기대작들의 이러한 상황에 FPS 장르 한계를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틀그라운드'는 엄밀히 말해 FPS가 아닌 TPS다. 1인칭이 아닌 3인칭 플레이가 가능하고 기존 '슈팅 게임'과 달리 개인전으로 출시됐던 만큼 진입장벽이 낮았다는 의견이다.

FPS는 맵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전략 전술과 총기마다 달라지는 사용법, 0.1초 차이로 갈리는 승패 등 다른 장르에 비해 고수와 하수의 격차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최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다른 장르적 한계로 인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발로란트에 데스매치가 도입된 것 역시 진입장벽을 낮춰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빠른 리스폰과 제한 없는 무기 사용으로 전략 전술보단 슈팅 본연의 재미를 살린 모드를 출시함으로써 신규 유저 유입 효과를 노린 것이다.

핵 사용자가 논란이 된 이후 각 작품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FPS 장르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이 '어려운 게임'을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문제 해결이 앞으로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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