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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심상정과 수해 현장서 일한 류호정 "언론은 오늘도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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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심상정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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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의원들이 7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산사태 피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수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황이 시급한 만큼 3차 추경의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7000억원을 활용해 빨리 긴급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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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상정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심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망연자실한 피해 주민들께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주말에 또 큰 비가 예고되어 걱정이 크다"며 "코로나19를 시민들의 인내와 연대로 극복했듯, 작은 정성과 격려의 마음을 나누어 수해 지역 주민들께 용기를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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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류호정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복구 활동에 임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농지가 다 잠겨서 피해가 막심하다. 살던 집이 산사태로 무너진 분도 계셨다. 삶이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을 텐데 저희에게 그저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해줬다"고적었다.

이어 "오후 작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차 안에서 기자님들의 전화를 받았다. 언론은 오늘도 '원피스'를 묻는다. 제 마음이 착잡해졌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4일 분홍색 도트무늬의 랩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원피스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류 의원은 "국회의 권위가 양복으로부터 세워진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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