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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디오쇼' 박명수, 부캐 '사진사 박씨' 활약했지만.."원래 사진 찍는 걸 싫어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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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부캐 '사진사 박씨'로 활약한 박명수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모델 정혁과 성우 김보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요즘 바빠서 휴가 못가지 않냐"고 물었다. 정혁은 "놀땐 시간을 내서라도 노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장마 때문에"라고 이번 휴가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할 때다. 개미라 베짱이가 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보민은 "저번 주에 휴가를 냈었는데 취소했다. 집안 사정도 있고 일도 바쁘고 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래서 취소 했는데 안 쉬고 또 일을 하자니 마음이 답답해서 다시 휴가 일을 잡을까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만나면 사진을 100장씩 찍는다. 빠져나갈 방법 없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더 짠내투어'를 통해 사진사 박씨로 활약한 박명수. 그는 "원래 저는 사진 찍는 걸 엄청 싫어한다. 남자들은 셀카를 잘 안 찍지 않냐. 찍어달라는 건 마지못해 찍어준다. 방송을 많이 하다보니 각도와 구도를 잘 안다. 이왕 찍어주는 거 잘 찍어주려고 하기도 하고 모델이 좋으니까 잘 나온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혁은 해당 청취자에게 "빠져나갈 방법이 있다. 못 찍어야 한다. 일부러 렌즈 밖으로 보내든지 몸만 찍든지 하라"고 웃어보였고 박명수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사연은 응급실에서 마주친 환자, 의료진, 데스크 직원이 모두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놀랐다는 것.

정혁은 "어떻게 한자리에서 세 분의 이름이 똑같냐. 벼락 맞을 확률이거나 로또 1등 당첨될 확률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이어 동명이인을 만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보민은 "저는 (동명이인을) 직접 만난 적은 없는데 KBS 성우 분 중에 저랑 동명이인이 있더라. 합격자 명단에서 김보민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면서 "그 분이 저 때문에 예명을 쓰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길을 가다가 공인중개사 이름이 박명수인 분을 만났다며 "그게 인연이 돼서 집을 거래한 적이 있다. 제 동생도 그 쪽에서 거래했다. 그 분이 이름 덕을 많이 봤다고 하셨다. 참 좋은 인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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