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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유정 "세상의 모든 샛별이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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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배우 김유정(사진=sidusHQ 제공)


"세상의 수많은 샛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김유정이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은 코믹 로맨스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4차원 알바생 '정샛별'로 열연했다. 허당끼 넘치는 점장 '최대현'(지창욱)과의 사건을 중심으로 일상의 가치를 전했다.

김유정이 소속사를 통해 전한 종영 일문일답

▶추운 겨울부터 한 여름까지. 세 계절을 샛별이와 함께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세 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정도 많이 들어서인지 아쉬운 마음이 더 컸다. 마지막 촬영이 액션 장면이라서 몸도 마음도 조금 힘들었지만 후련하게 샛별이를 보낼 수 있었따.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던 샛별이를 떠나 보내는 게 아직 어색하지만 많이 기억주시면 좋겠다.

▶22살 김유정이 그린 22살 정샛별. 그동안 샛별이로 지내면서 어땠나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샛별이란 친구를 만나서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샛별이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고, 지금처럼 열심히 살아가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점장님과 사랑하는 친구들, 하나뿐인 은별이와 지금처럼 행복하게, 때론 정의의 발차기를 날리며 살아가겠죠?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현부터 은별, 금비, 은조, 달식 등 드라마 속 모든 인물들과 함께 호흡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인물은?

=돌이켜보니 정말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했다. 정말 많은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모두 너무 편했고, 즐겁게 촬영했다. 함께 한 배우 분들이 유쾌하고 마음이 잘 맞아서 더 편했다.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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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사진=sidusHQ 제공)


▶대현과 주고 받았던 '하트 시그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점장님에게 "네 똥 굵다"고 말하는 장면은 애드립이었다. 샛별이에겐 점장님을 향한 애정 가득한 마음에서 뭔가 뭉클하지만 티 내고 싶지 않고, 또 한편으론 어른스러운 점장님에게 툭 튀어나올 수 있는 귀여운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샛별이가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지내면서 마음 둘 곳 없던 샛별이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가족의 울타리를 느끼게 해준 대현이 가족과의 장면, 대현과 함께 했던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대현이와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는 장면도 참 좋았고, 둘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어 재미있다고 느꼈다.

▶여름 밤을 책임졌던 '편의점 샛별이'가 문을 닫는다. 시청자에게 한 마디 해달라

=항상 편의점 샛별이를 환하게 밝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드라마로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고 웃으셨기를 바랍니다. 드라마 샛별이는 끝났지만 어디에선가 열심히 살고 있을 세상의 수많은 샛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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