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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세인트루이스, 코로나19로 또 경기 취소…김광현 선발 데뷔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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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선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의 출전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생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오늘 열릴 예정이던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8일 열릴 예정이던 컵스와 경기는 취소됐다. 뒤이어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컵스와 3연전 전체가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금까지 선수 9명, 관계자 7명 등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전 이후 전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와 3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총 10경기가 취소됐다.

취소 여파는 거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새 일정표를 보면 세인트루이스는 52일 동안 55경기를 치러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컵스와 경기마저 취소되면서 일정은 더욱 꼬였다. 당장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된다면 향후 일정 취소도 불가피하다.

선발 등판 대기중인 김광현의 등판 일정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김광현은 12일 피츠버그전에 출전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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