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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가 홀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지배했다.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8강행에 1등 공신이 됐다.
맨시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하며 합계 4-2로 8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9분 만에 상대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실수를 유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3분 다시 한 번 바란의 헤딩 패스를 끊어낸 제수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을 제압했다.
바란의 실수만 있는 게 아니었다. 맨시티는 이날 전체적인 흐름에서 레알을 압도했고, 그 중심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있었다. 데 브라위너는 침투와 동시에 찔러주는 날카로운 킥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는 그간 유럽을 평정했던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있었지만 데 브라위너 한 명에게 당해내지 못했다.
데 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만 무려 9개의 기회를 창출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패스 성공률 또한 86%로 위협적인 패스를 시도했음에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하던 실력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갔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브라위너에게 평점 7.7점을 내렸다. 팀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앞선 두 선수가 골을 넣은 스털링과 제수스라는 점을 봤을 때 골 없이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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