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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활동 중단` 잔나비 장경준, 오늘(8일) 결혼…"힘이 되어준 오랜 연인"[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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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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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밴드 잔나비의 멤버 베이시스트 장경준(28)이 결혼한다.

장경준은 오늘(8일)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6월 잔나비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장경준의 결혼 소식을 알려졌다. 리더 최정훈은 “멤버 경준이가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도 "축하받아야 할 마땅한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이 장경준과 가족, 또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일들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경준이 3집 앨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후 장경준은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시간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당황스럽고 섭섭하실 줄 잘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힘들 때 제게 힘이 되어준 감사한 친구다. 앞으로 제 앞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8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준비 중 의도치 않게 결혼 사실이 먼저 알려지며 악플에 시달렸다며 "몸과 마음이 다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으나, 당장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잔나비 멤버들, 실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장경준이 많이 힘들어해서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경준은 결혼 후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이후 입대를 할 예정이다. 잔나비 멤버들 역시 연내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드러머 윤결이 지난해 10월 먼저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최정훈은 과거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한 잔나비는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까지 4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당초 유영현까지 5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을 탈퇴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장경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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