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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리람 홍콩장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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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율성 훼손" 자산 동결… 법무장관·경찰총수 등 10명도

미 재무부는 7일(현지 시각)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과 관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관리 11명에 대해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제재 대상에는 람 장관 외에도 홍콩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 테레사 청 법무장관, 에릭 창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람 행정장관 등이 홍콩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홍콩 시민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훼손했다"면서 제재 이유를 밝혔다. 미 재무부 성명에 따르면 리스트에 오른 11명이 미국 내 직접적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5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자산은 향후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에 등록돼 동결된다. 이들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재는 지난달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자치법'에 근거한 것이다.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홍콩자치법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된 중국 관리나 이들과 거래하는 법인·은행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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