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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그라비티 2Q 영업익 163억 전년比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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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그라비티가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라그나로크' 라인업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라비트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3월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론칭한 '라그나로크 H5'와 5월 태국 지역에서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태국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론칭 직후 동시 접속자(CCU) 10만명, 일일 접속자(DAU) 2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라그나로크 택틱스'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태국에서의 첫 서비스 됐으며 올해 들어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출시됐고 6월 글로벌 론칭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한편 지난달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과는 3분기에 반영된다. 이 작품은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최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또 바이트댄스와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대만, 홍콩,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장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신작 론칭 및 서비스 지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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