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1972322 0432020080761972322 02 0201001 6.1.17-RELEASE 43 SBS 53204111 true true false false 1596801802000 1596813730000

채널A 수사팀 사실상 재신임…윤석열 고립 심해졌다

글자크기
<앵커>

법무부가 오늘(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고, 이른바 '채널A 사건' 수사 지휘라인이 약진한 게 눈에 띕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팀의 약진입니다.

수사 지휘라인의 핵심인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특수통 검사들을 파견해 수사를 측면 지원한 신성식 3차장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그대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며 검언유착 의혹 규명을 지시했지만, 수사팀은 여전히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을 공범으로 적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검찰 안팎에서 추미애 장관 책임론이 고조되고 있지만, 수사팀 재신임 카드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검사들도 주요 보직을 받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 불기소 의견을 냈다가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를 부른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상기 전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이종근 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특히 추 장관의 최측근인 조남관 검찰국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할 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게 눈에 띕니다.

윤 총장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던 이성윤 검사장을 공개 비판했던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오늘 좌천성 인사가 난 뒤 사표를 냈습니다.

임기는 아직 11개월이 남았지만 윤석열 총장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원형희)
강청완 기자(blue@sbs.co.kr)

​▶ [마부작침] '의원님 식당'에서 몰아 쓴 1,300만 원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