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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쾌거…2분기 영업이익 115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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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사업 매출 95%↑…화물기 스케줄 탄력전 운영

전세기 유치로 수익성 확보…필리핀 현지 교민 돕기도

중정비 자체 조기 수행 등 비용 절감 노력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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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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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코로나19 위기에도 화물로 올해 2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화물 사업 호조와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이룬 성과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8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 영업이익 115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2분기 실적은 전 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전체 매출은 44.7% 감소했지만, 화물 부문 매출이 95% 증가했다. 특히 화물부문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전세편을 적극적으로 편성한 것이 주효했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도 확대해 전체 노선에서 화물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92% 감소했으나,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도 했다.

먼저 베트남(번돈, 하노이) 및 중국(광저우)에 각각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도(첸나이) △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현지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부문에서는 △인도 뉴델리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 지역에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임직원들의 뼈를 갂는 비용 감축과 자구노력도 빛을 봤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하며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의 중정비를 완료하는 등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수합병(M&A)이 진행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자구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하면서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된다”면서도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화물 영업력 확대 및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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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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