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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윤석열은 검찰 개혁 걸림돌…더 버티면 민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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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이 의원.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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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선택의 문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검찰 우선주의자'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 총장 스스로 살아 있는 권력이 되어가고 있고, 측근과 가족까지 포함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석연치 않게 수사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 자진사퇴하라, 해임을 건의해야 된다는 주장들까지 나오고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저는 이전에도 (윤석열 총장이) 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리를 물리는 방식은 여러 가지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선택의 문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스스로 반추해 본다면 하루도 그 자리에 있을 면목이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 (더 있으면) 민망할 것 같다"고도 했다.

이어 "더 중요한 핵심은 윤 총장이 왜 지금까지 남아서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그 상징으로 버텨야 하는가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생각을 해 봐야 한다"며 "윤 총장이 1년을 버티면서 막아온 것이 무엇인지 정말 스스로가 (돌아보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여당 대변인으로 지켜본 윤석열 총장은 그야말로 그냥 검찰 우선주의였다"며 "단언컨대 윤 총장이 그토록 애정을 갖고 있는 이 검찰 조직을 위해서 스스로 마땅했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마땅한가, 명예라는 말을 갖다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측근을 둘러싼 수사에 대해 국민은 명쾌하게 수사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없고, 스스로 비호하는 방식으로 측근이라고 할 땐 가족까지 포함해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석연치 않게 수사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높은 상황에서 (과거 수사로) 윤 총장을 변호하긴 궁색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앞서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윤 총장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자신의 SNS에 '검찰총장 해임안 제출을 제안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며 "국가의 기강과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검찰을 바로세우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있나"라며 "이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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