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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내일까지 강수량 많은 곳 300㎜ 이상…서울 최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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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경기북부 등에 빗방울

장마전선, 전북 등 남부지방에 비 뿌려

8일 북상해 전국 많은 비…"대비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08.06.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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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입추인 7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에도 장마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 전라,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낮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는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비는 8일에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8일 낮 12시께부터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측했다.

예상강수량은 8일까지 서울, 경기북부, 강원, 전남, 경남, 서해5도에 50~100㎜다. 전남과 경남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 전북, 경북 등에는 100~20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많은 곳에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도 20~60㎜, 산지의 경우 100㎜ 이상의 비가 예고됐다.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은 8일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며 "9일까지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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