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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성윤 유임, 채널A 수사 지휘부 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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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차장에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 승진

검찰 인사-예산 맡는 검찰국장에 3연속 호남 출신

조선일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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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고위 간부(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검찰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검 차장(고검장)에는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승진해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김영대 서울고검장,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11자리였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 2명, 검사장급 6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하고, 18명을 전보 인사했다.

◇‘채널A 사건’ 수사 지휘 차장검사 검사장 승진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 중 6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 휘하에서 ‘채널A 사건’ 수사를 맡았던 이정현(27기) 1차장검사, 신성식(27기) 3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검 공공수사부장,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됐다. 이철희(27기)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부임한다.

28기에서는 이종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승진해 대검 형사부장에 임명됐다. 이 차장검사는 박상기 전 법무장관의 장관정책보좌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발족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하는 등 현 정부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됐다.

역대 네 번째 여성 검사장도 나왔다. 고경순(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임명됐다. 고 차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한양대 법대 후배다. 김지용(28기) 수원지검 1차장검사는 서울고검 차장에 임명됐다.

◇검찰 인사·예산 총괄 검찰국장에 3연속 호남 출신
이번 인사로 검찰 ‘빅4’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옛 공안부장)도 일부 바뀌었다. 이 지검장은 유임됐고,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심 부장이 검찰국장에 임명되면서 3연속 전북 전주 출신 인사가 검찰국장을 맡게 됐다. 이전 검찰국장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국장은 전주고 동문, 심 부장은 전주 동암고 출신이다.

◇대검 주요 간부 대거 교체
대검 주요 보직 부장(검사장급)도 대거 교체됐다. 지난 ‘1·8 대학살’ 인사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고립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월 부임한 구본선(23기) 대검 차장은 광주고검장으로, 배용원 공공수사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채널A 사건’을 두고 윤 총장과 이견을 보였던 김관정(26기) 대검 형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에 임명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추이매 장관의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곳이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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