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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갤노트20 공시지원금 최고 24만원…S2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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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이통3사 공시지원금 예고

공시지원금 8만2000원~24만원…KT가 가장 높아

8만원대 요금제 기준 15만원 안팎으로 지원금 책정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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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노트20의 공시지원금이 최고 24만원으로 책정된다. 갤럭시S20와 비슷한 수준이다.


7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통사들이 예고한 공시지원금은 8만2000원~24만원으로 KT가 가장 높다. 이통사별 지원금은 ▲SK텔레콤 8만7000원~17만원 ▲KT 8만6000원~24만원 ▲LG유플러스 8만2000원~22만7000원이다.


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은 5GX프라임(월8만9000원)을 택하면 공시지원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한다. KT는 슈퍼플랜베이직(월 8만원) 기준 14만7000원,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월 8만5000원) 15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이 시작되는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6.7인치 일반 모델 119만9000원, 6.9인치 울트라 모델 145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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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 경쟁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5G 상용화 초기 단계처럼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 이유가 없고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12억원에 달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받았기 때문이다. 5G 가입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어 굳이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이 높으면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낮다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선택약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공시지원금 경쟁을 줄이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도 선택약정이 공시지원금보다 유리하다. 실제로 90% 가량이 선택약정을 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대비 출고가를 낮추고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다. 노트 시리즈는 S시리즈에 비해 충성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신제품 판매량을 좌우하는 것은 초반 성적이지만 소비심리 침체 등을 고려하면 예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대비 5% 감소한 85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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