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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월드’ 악천후 뚫고 코리안더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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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50m 앞두고 확 치고나가

김영민 조교사 “감격” 눈물 훔쳐

스포츠동아

경주마 ‘세이브더월드’가 페로비치 기수와 함께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인 제20회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코리안더비(GI, 1800m, 국OPEN) 우승은 신우철 마주의 ‘세이브더월드(수, R75, 김영민 조교사)’와 페로비치 기수가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54초 1.

1998년 시작된 코리안더비는 국산 3세 우수마 발굴을 위한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총 상금 8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부경을 대표하는 총 15두의 경주마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주마 일생에 단 한번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경주 시작부터 모든 관심은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1차 관문이었던 지난 KRA컵마일의 우승마 ‘터치스타맨(수, R70, 김영관 조교사)’에게 쏠렸다. 하지만 세이브더월드가 결승선을 50m 앞두고 치고 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후반에 멋진 추입을 보여주며 1과 1/4마신차로 뒤진 ‘라온터프맨(수, R50, 박종곤 조교사)’, 3위는 ‘흥행질주(수, R52, 김대근 조교사)’, 4위는 ‘블루파워(수, R49, 김길중 조교사)’가 차지했다.

페로비치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오래간만에 서울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우승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은 것이 유리했던 것 같다”고 소감를 전했다. 4월에 데뷔해 단 36 경기 만에 코리안더비라는 큰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영민 조교사는 “마필의 다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뛰어 주어 고맙고 감격스럽다”고 눈물의 우승 소감을 남겼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 국OPEN, 2000 m)는 오는 30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코리안더비 우승마 세이브더월드는 경주 후 오른 앞다리 부상으로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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