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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권경애 '통화 공방'…정치권 논란으로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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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권경애 '통화 공방'…정치권 논란으로도 비화

[앵커]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가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한 전화 통화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화 시점에 관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통화 내용을 둘러싼 공방은 여전한데요.

야당은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MBC 보도가 나가기 전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화로 자신에게 "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을 기사가 곧 나간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권경애 변호사.

당사자로 지목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권 변호사와의 통화 시점은 MBC 보도 이후라며 '권언유착'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통화 내역을 제시했는데, 권 변호사가 재확인 결과 통화는 보도 후에 이뤄졌다고 정정하며 관련 논란은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권 변호사는 보도에 직접 거론되지 않은 한동훈 검사장을 한상혁 위원장이 왜 언급했는지 의문이라며 권언유착 가능성 주장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당시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 검사장을 꼭 쫓아내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보도에서 실명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A검사장이 누구인지 충분히 추론 가능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과 관련해서는 과거 본인이 겪었던 수사 과정의 강압성을 지적한 것이라며, 통화에서 윤 총장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를 둘러싼 공방은 정치권으로도 옮겨 붙는 모양새입니다.

통합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야말로 권언유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 권력 시스템을 사유화하는 중대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만큼…"

민주당은 이와 관련한 특별한 입장을 내지는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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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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