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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에이스 임무 완수 브룩스·타선폭발, KIA LG 꺾고 4연패 탈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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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애런 브룩스가 6일 광주 LG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광주=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30)가 에이스 임무를 완수하며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KIA는 6일 광주 LG전에서 브룩스의 8이닝 1실점 맹활약을 앞세워 13-1로 완승을 거뒀다. 브룩스는 95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6탈삼진 0볼넷 1실점했다. 안타 4개가 모두 단타일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150㎞를 상회하는 투심 패스트볼로 압박하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LG 타자들의 타이밍도 마음껏 흔들었다. 브룩스는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5회말 적시 2루타로 역대 4번째 400 2루타 주인공이 됐다. 하위타선도 뜨거웠다. 한승택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전날 휴식 후 돌아온 박찬호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39승 34패가 됐다.

브룩스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가운데 경기 초반은 선발대결 양상이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도 3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KIA는 4회말 터커가 임찬규의 높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공략해 결승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말에는 한승택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총 3점을 뽑아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타선 지원을 받은 브룩스는 흔들림 없이 8회까지 던졌다. 그리고 KIA 타자들은 6회부터 8회까지도 계속 점수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4안타에 그친 LG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타수 2안타로 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LG는 시즌 전적 42승 1무 33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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