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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7일 檢고위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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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6일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했고, 7일 발표한다. 이날 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는 오늘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검 검사급은 검사장을 뜻한다.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55·사법연수원 19기) 등 인사위원 11명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승진·전보를 논의했다.

이번 인사에선 사법연수원 26~28기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11석이다. 이 중 고검 차장검사석 일부를 제외한 7~8명의 신임 검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7일 인사를 발표한다.

형사·공판부 경력이 풍부한 검사들이 우대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인사위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에서 '검사 인사 제도 개혁'에 관해 권고한 사항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8·23기)의 영전 여부가 관심사다. 이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이 전 차관은 인사위 종료 후 '이 지검장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구체적 사안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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