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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뒷광고 논란' 쯔양, 은퇴 선언 후 마지막 부탁.."타 유튜버 악플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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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쯔양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튜버 쯔양이 최근 불거진 뒷광고 논란을 해명한 후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마지막 부탁을 했다.

6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쯔양은 "제 채널에 악플을 다시는 건 상관없지만 타 유튜버 채널에서 쯔양을 언급하며 '너는 안 접냐 너도 접어라', '너 때문에 쯔양 은퇴했다' 등으로 원색적인 비난이나 악플을 다는 것을 멈춰주셨으면 감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걸 결심한 것은 다른 유튜버 분들께 피해를 드리려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언급이 돼서도 아니다.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이라며 "아직 미숙한 나이에 너무 과분한 관심을 받아왔고 그러므로 인해 모든 일상에 있어 주변에 눈치가 보이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어떤 오해라도 생기면 도저히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악플이 두렵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이유들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는 쯔양은 "실제로 참PD님께서도 제가 뒷광고나 탈세를 했다는 등 리런 사실을 전혀 언급하신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로 유튜버 한 명을 보냈다라는 오해를 받고 계신다. 저는 제가 방송을 그만뒀다고 해서 다른 유튜버 분들까지 그만두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쯔양은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을 통해서도 은퇴를 알렸다. 그러면서도 "방송을 켜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다"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아르바이트하는 곳도 올리고, 기회가 돼서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반갑고 좋을 것 같다. 만났을 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을 전했다.

한편 쯔양은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로, 최근 '뒷광고' 논란이 터지자 이날 새벽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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