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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10월 말 당선 윤곽…유명희, 최종 2인 포함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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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차에 걸쳐 3명, 3명, 1명씩 탈락시키는 절차 진행

이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7일까지 선출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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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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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권혁준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8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전이 뜨겁게 달궈지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이르면 10월 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64개 회원국이 8명의 후보자 중 세 차례에 걸쳐 각각 3명, 3명, 1명씩 탈락시켜 최종 1인만 남기는 절차를 진행하며, 6명 탈락 후 2명만이 살아남는 2차 라운드에 유명희 본부장이 포함될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지난달 15~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 및 기자회견을 마친 데 이어 앞으로 9월6일까지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그 이튿날인 9월7일부터는 최대 2개월의 일정으로 최종 1명만을 선택하는 1~3차 협의 절차가 시작된다.

1차 라운드는 164개 회원국 주제네바 대표가 8명의 후보자 중 최대 4명까지 선택하도록 하고 지지도가 가장 낮은 3명의 후보를 떨어뜨린다. 2차 라운드도 1라운드 진출자 5명 중 2명까지 선택하도록 한 후 지지도가 가장 낮은 3명을 탈락시킨다.

이로써 최종 2명만이 살아남게 된다. 이 시점은 각 라운드가 2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초쯤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예측하고 있다. 만약 2차 라운드에 유 본부장이 이름을 올리게 될 경우 당선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유 본부장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단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거라는 게 각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는 과정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선거전에는 등록 순서별로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WTO 초대 사무차장,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재무장관,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전 WTO 서비스국 국장,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대사, 유명희 본부장,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전 WTO 총회 의장,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전 경제기획부 장관, 영국의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장관 등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신과 WTO 사무국 현지 반응 등을 종합해보면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이다.

모두 '아프리카' '여성' 후보들로 현재까지 WTO 사무총장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또 여성이 된 적이 없는 만큼 이번엔 당선이 유력시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두 후보 모두 실력, 인지도 면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앞선다는 점도 주목도를 높이는 이유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종 2인이 진출하는 2라운드 결과가 10월 초쯤에 나오고 나면, 최종 1명을 컨센서스 방식을 통해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는 최종 3라운드 결과는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7일까지는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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