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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 지네 닮은 '진천 농다리' 모습 언제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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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축조된 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 '진천 농다리'가 집중호우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농다리 모습. 2020.08.06.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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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고려 초기에 축조해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해 이른바 '천년의 신비'로 불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진천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가 지난달 30일 자취를 감춘 이후 8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농다리는 여전히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진천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으로 240㎜의 비가 내렸다.

많은 비와 함께 상류 백곡저수지에서 방류된 물이 줄지 않으면서 농다리는 수면 아래 잠겼다.

상류에서의 유입량이 줄어들 때 간혹 상판 모습이 언뜻 보이기도 하지만 농다리의 제모습을 보려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다리는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급류에 상판 등 일부 석재 유실이 반복된다.

진천지역에서는 도수터널 시설 등 근본적인 대책으로 농다리 유실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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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축조된 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 '진천 농다리'가 집중호우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농다리 모습. 2020.08.06.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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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는 세금천을 가로지르며 1000년의 풍항을 견뎌 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다.

'상산지(常山誌)'(1932년)에 고려 초기 임 장군이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농다리는 28수(宿)를 응용해 28칸으로 만들어졌다.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고 해서 '지네다리'로도 불린다.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 규모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려 농다리 놓기 체험, 상여 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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