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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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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애들 볼 영화는 없다?… 애니메이션 속속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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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샤크3’, 관객 5만여명 동원

‘애니멀 크래커’, ‘더 프린세스’ 등

모험과 사랑, 우정 메시지 담아

세계일보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애니멀 크래커’. 디씨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아이들이 볼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빅샤크3: 젤리몬스터 대소동’을 필두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속속 개봉한다. 모두 모험과 사랑, 우정이란 메시지가 담긴 가족 영화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빅샤크3’는 젤리몬스터란 액체 괴물이 바닷속에 떨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입소문을 타고 개봉 8일 만에 관객 5만여명을 동원했다.

지난 5일엔 ‘애니멀 크래커’가 개봉했다. 동물 모양의 과자를 먹으면 그 동물로 변신해 주인공 가족이 서커스에 도전한다는 내용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일엔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와 ‘엘라 벨라 빙고: 친구 찾기 대작전’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더 프린세스’는 러시아 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1799∼1837)의 동화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원작으로 한다. 밀라 공주와 사랑에 빠진 짝퉁 기사 루슬란이 어둠의 마법사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서면서 진정한 기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엘라 벨라 빙고’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또 다음 날 ‘슈퍼펫’, 20일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개봉한다. ‘슈퍼펫’은 우주로 모험을 떠났다가 50년 만에 지구에 불시착한 강아지 버디와 경찰로부터 동네 유기동물들을 지키는 고양이 터보캣이 주인공인 동물판 슈퍼 히어로 영화다.

이 외에도 ‘마이 리틀 포니: 레인보우 로드 트립’과 ‘바다 몬스터2’, ‘캐리비안 해적과 마법 다이아몬드’가 이달 개봉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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