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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임슬옹 교통사고 CCTV 공개 '우산쓰고 무단횡단한 남성, 2초후 차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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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출처|개인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의 차량에 치인 50대 남성이 무단횡단 사고로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장면이 찍힌 CCTV가 공개됐다.

5일 중앙일보는 임슬옹의 사고장면이 찍힌 인근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 서울 은평구 수색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삼거리를 찍은 영상으로, 영상 속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50대 남성 A씨가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위로 진입한 지 2초 가량 지나 흰색 SUV 차량이 A씨를 들이받는다.

영상 속 흰색 SUV를 임슬옹이 운전했고, 사고 직전 차량이 오는 것을 확인한 A씨가 이를 피하고자 높이 뛰는 모습도 담겨 있다.

당시 보행신호는 빨간불로 이 남성은 무단횡단 중 임슬옹의 차에 치였다.

한편 지난 4일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습니다”라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통상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는 피해자의 과실이 크지만, 사고차량의 규정속도 준수, 전방주시 의무이행, 사고 후 구호조치 등에 따라 과실비율이 책정된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서 임슬옹과 A씨의 과실 여부 등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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