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세로…민주·통합 격차 1%포인트 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지지율 전주 대비 1.9%포인트 빠진 44.5%

긍·부정 평가 차이 7.1%포인트, 다시 오차 범위 밖

민주당 35.6% vs 통합당 34.8%…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도 한 주 마에 다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8월 1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44.5%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1.6%로 2.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린 3.9%를 보였다.

이데일리

(자료=리얼미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 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충청권(3.9%포인트↑)과 50대(4.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9.2%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TK(11.1%포인트↑)·PK(6.4%포인트↑), 여성(4.0%포인트↑)에서 떨어졌다. 특히 진보층(4.1%포인트↓)과 중도층(3.5%포인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30% 중반대로 올해 2월 정당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는 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 포인트 오른 34.8%,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0.8%포인트로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를 보였다. 이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 차 주간 집계에서 기록한 4.3%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5일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