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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쉐보레 트래버스 7월 427대 등록…‘수입 대형 SUV 1위’ 왕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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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차체 앞세워 경쟁모델 ‘포드 익스플로러’ 추월

1106대로 수입차 5위…콜로라도 ‘베스트셀링카’ 7위

헤럴드경제

쉐보레 트레버스.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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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가 지난 7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총 427대를 등록해 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당당히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한 단계 추월했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된 후 수개월에 걸쳐 포드 익스플로러를 추격하며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보다 150㎜나 더 길다.

동력 성능도 경쟁모델을 앞선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있으며,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상황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쉐보레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와 달리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또 다른 수입 모델인 콜로라도도 세그먼트를 불문하고 국내 전체 수입차 중 7월과 1~7월 누적 각각 베스트셀링카 7위와 5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간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판매 기준 1290대)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가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모델은 전기차 볼트EV, 스포츠카 카마로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총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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